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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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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수분이 1% 부족하면 목마름을 느끼고, 2% 부족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4%부족하면 무기력, 무감각해지고 정서가 불안해진다.
○ 핑~돌면서 어지럽다?
어지럼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지병이 있거나 영양 섭취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하늘이 핑~도는 경우는 빈혈이나, 평형감각 이상과 같은 신경계의 문제가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많다. 빈혈이 없는 데도 철분제를 먹으면 혈액이 더 끈끈해져서 암이나 중풍 등이 생길 확률만 더 높아진다.
○ 혈액이 끈끈해진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혈액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끈끈해진다. 혈액이 끈끈해지면 혈액 속의 적혈구가 더 잘 뭉쳐 혈전을 만들기 쉽다. 또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생기기 쉽다. 끈끈한 혈액과 혈전이 심장을 막는 것이 바로 심장마비, 운동하기 3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시고 운동 후 목이 마르면 조금씩 자주 마셔 주면 불상사를 막는 최고의 예방법.
○ 변비가 생겼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소는 흡수되고 찌꺼기는 서서히 압축돼 대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하는 동안 수분은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런데 소장의 마지막 마디와 대장의 대부분은 체내 건조에 대비해 수분을 자꾸 흡수하려는 경향이 있다. 윤활제가 부족해 유통속도가 느려져 변비가 생기는 것. 문제는 변이 배출되지 못하는 동안 대변 속의 아산화탄소나 매탄가스 등 나쁜 가스가 몸으로 흡수돼, 두통, 메스꺼움,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을 일으킨다. 변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발암물질이나 노폐물이 대장과 접촉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이처럼 발암물질과 자주, 오래 접촉할수록 대장 세포는 변형되기 쉽고, 이는 대장용종이나 게실을 만들며 심한 경우는 대장암까지 발생시킨다. 변비 탈출을 위해 식이섬유만 섭취하면 오히려 더욱 악화되므로, 부드러운 식이섬유와 물을 함께 섭취해야 변비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하다?(만성피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은 물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네랄 이온 펌프의 삼투 평형을 조절하는 중앙 통제장치가 바로 물
○ 괜히 짜증이 나고 초조하며 불안하다?
짜증이나 초조, 우울은 뇌의 전두부가 자신의 활동 영역 안에서 수분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다. 짜증이 나거나 이유 없이 우울하다면 두세 잔의 물을 천천히 마셔 보자. 곧 냉정을 되찾고 평소의 너그러운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 얼굴이 붉어진다?
뇌는 85%가 물이다, 뇌는 언제나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 액 속에 잠겨 있다. 그래서 아주 미세한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체의 많은 장기 중에서 수분 공급의 우선권을 갖고 있는 곳이 바로 뇌이다. 흔히 알코올 중독의 경우 코가 빨간데,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게 건조시키고 숙취로 인한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얼굴이 상기되고 코가 빨갛다면 그의 몸이 건조하다는 증거.
○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
뇌는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을 치우기 위해 스스로 더 많은 혈액이 공급 되도록 명령을 내린다. 머리가 무거운 것은 바로 그 신호이다.
○ 숙면을 취하지 못 한다?
목이 마르면 갈증으로 인해 자꾸 잠을 깨고, 부족한 수분 때문에 체온도 올라가서 더위를 느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악몽이나 지속적으로 꿈을 꿔 깊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몸이 아플 수 있다.
-‘건강한 아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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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임용규와 가치관이 맞지 않아 이혼했다고 밝히며 두 딸 이유비, 이다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견미리와 함께, 충북 보은으로 떠났다.
견미리는 1984년 MBC 공채 17기로, 올해로 39년 차 배우다. 데뷔 초 20개 이상의 CF를 찍었다는 견미리는 “365일 중의 360일을 일했다. 방송국 들어가서 집 전화를 제일 잘 받는 기수생이었다. 집에 앉아서 전화기만 쳐다보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뽑혀 나가는 거다. 방송국에서 전화 오면 나가서 연기를 배웠다. 신인 시절 연기에 ‘연’자도 몰랐는데 쉬지 않고 연기를 배우면서 이름도 알려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 역을 맡았던 견미리는 “원래 처음에 캐스팅이 한상궁 역할이었고 금보라 씨가 최상궁 역할이었다. 금보라 씨가 다른 역할을 하면서 최 상궁 역이 비었고, 이병훈 감독님이 최상궁이 맥을 잡아줘야 드라마가 뜬다고 하더라. 악역이라는 표현을 안 하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견미리는 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하기도. 그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음 지금보다 조금은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도 있었다"며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지난 다음에 일이 하나도 없더라. 일이 뚝 끊기니 불안감 너무 커서 결혼하게 됐다. 근데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무겁더라. 여러 생각만 하다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살에 홀로서기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영규와 결혼해 이유비, 이다인을 얻고 1993년 이혼한 견미리는 1998년 사업가 이홍헌 씨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낳았다. 견미리는 "그때는 힘든 줄 몰랐다. 근데 다시 가라면 무서워서 못 간다"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 지금 와선 일하는 엄마로서 놓친 게 많았다는 후회가 있다"라고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현재 자녀와 함께 사느냐는 질문에 견미리는 “아이들과 다 같이 살고 있다”라며 “첫째 딸과 둘째 딸은 배우를 하고 있고 막내아들은 음악을 하고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견미리는 처음에 두 딸 이유비, 이다인이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그는 “다른 길을 가기를 원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고 너무 고생스럽고 너무 열심히 해야 되는 일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라고 하면 밖에 나가서 온갖 실수를 하고 와도 ‘우리 딸 잘했어’ 이래야 하는데 나는 내 아이들에게는 ‘옷이 저게 뭐니? 역할에 맞니?’, ‘대사가 안 들렸어’, ‘더 성실해야 해’, ‘참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라고 미안해했다.
견미리는 “너무 부담스러웠던 엄마였다. 별의별 지적을 다 하게 되더라. 지금 돌아보면 진짜 미안한게 많다”라며 울컥하기도.
견미리는 이날 동안 미모의 비결도 언급했다. 그는 “21살 때부터 분장을 하면 빨리 지웠다. 분장실에 클렌징크림이 있었는데 클렌징크림을 듬뿍 쓰면 분장실 언니가 째려보고는 했다. 조금씩 나눠서 여러 번 지웠다. 굉장히 깨끗이 세안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견미리와 이혼한 임영규는 이후 미국으로 떠났고,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2년 반만에 165억 원의 재산을 날렸다. 또한 폭행 사건, 기물 파손, 사기 혐의 등 꾸준한 사건사고로 현재 전과 9범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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