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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아나콘다 이영표 감독, "지난 시즌과는 달라"…'임대 선수' 박지혜, 합류



아나콘다가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챌린지 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FC탑걸과 FC아나콘다가 챌린지 리그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제작진은 방출 후 다시 복귀한 아나콘다에 SBS컵 종료 후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이에 아나콘다는 "변함없이 계속 같이 모여서 훈련했다. 챌린지 리그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라며 "그래서 사실 저희도 SBS컵에서 놀랐다. 새로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없었는데 예상보다 선전해서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SBS컵 우승팀인 발라드림을 유일하게 곤란하게 만든 팀이 우리다"라며 "지난 시즌 아나콘다가 탈락했을 때와는 다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부상으로 하차한 주시은을 대신할 임대 선수를 공개했다. 새롭게 합류한 임대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아나운서 박지혜.

박지혜는 "구력은 오래되지 않지만 축구를 본 것으로는 10년이 넘었다. 2월부터 축구를 시작했는데 1일 1 축구가 기본이다"라고 밝혀 팀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골때녀' 방출팀 FC아나콘다, 10개월만에 리그전 복귀…"완전히 달라졌다"




'FC아나콘다'가 10개월 만에 '골때녀' 리그전에 복귀한다.

1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탑걸'과 'FC아나콘다'의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었던 'FC탑걸'과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최초 방출팀이 되었던 'FC아나콘다'의 대결이다. 두 팀은 시즌2 신생팀 평가전으로 데뷔한 창단 동기였으나 'FC탑걸'은 7연승으로 챔피언에 등극, 'FC아나콘다'는 최하위의 성적으로 출전 정지를 당하면서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FC탑걸'이 지난 슈퍼리그에서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고 방출되었던 'FC아나콘다'가 복귀하면서 이번 제4회 챌린지리그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극과 극의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이 이번 개막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아나콘다'는 약 11개월 만에 챌린지리그로 복귀한 만큼, 두 번의 방출은 없다며 승리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50회의 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혹독한 훈련으로 이끈 이영표 감독은 "지난 SBS컵 대회에서 우승팀 'FC발라드림'을 유일하게 승부차기로 끌고 간 것이 'FC아나콘다'"라며 "지금의 'FC아나콘다'는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언급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영표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김보경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김보경 맞춤형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김보경이 전방에 있을 때와 후방에 있을 때를 각각 대비한 전략으로 'FC탑걸'의 강점인 패스 플레이의 균형을 깨는 것이 목표다. 그와 함께 데뷔전에서 독사표 악착 수비를 보여준 배혜지가 김보경의 맨마킹을 맡는다. 이영표 감독은 배혜지에게 직접 1:1맨마킹 강의를 해주며 빈틈없는 수비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FC아나콘다'에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난 주시은을 대체할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대한축구협회 아나운서인 박지혜가 바로 그 주인공. 박지혜는 1일 1축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축구협회 아나운서답게 다양한 축구 지식들을 겸비한 인재다. 이영표 감독은 박지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사며 그녀가 후방에서 골키퍼를 보호하고 전방에서 미드필더를 받쳐주는 센터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박지혜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출이 걸린 챌린지리그에서 소중한 1승을 적립하기 위한 두 팀의 혈투는 1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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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도 공범? 로알남 “투자 피해자들, 남현희가 집에서 요리해줘”[직격인터뷰]

“전청조가 투자 피해자들을 시그니엘 집으로 초대했을 때 남현희가 요리도 해줬다.”

희대의 사기범 전청조(27)와 재혼을 약속했다 결별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공범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가 전청조의 피해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줬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유튜버 로알남은 28일 스포츠서울과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전청조는 투자 피해자들을 시그니엘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당시 남현희가 직접 요리를 해줬다”고 증언했다.

이는 앞서 전청조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남현희는 전청조로부터 명품가방을 선물받는 깊은 관계였다”며 “남현희의 공모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 내용과 부합한다.



◇“로알남 생각나서 일본서 맥주 사와” 감성 건드린 뒤 친해져

로알남은 애드센스, 제휴 마케팅 등의 사업을 벌이는 사업가로 유튜브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평균 3000~4000만원 상당의 월수입을 올리는 로알남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고급 주거지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로알남이 전청조를 처음 만난 건 올해 6월 초다. 시그니엘 42층 라운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로알남은 “물품구매를 위해 42층 라운지 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말을 걸었다. 그 초등학생 같은 인물이 전청조였다”며 “당시 전청조는 자신을 한 그룹의 대주주며 IT 분야 일을 하고 있고 투자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카지노 사업 경영권도 물려받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청조가 투자사기를 치는 과정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는 ‘재벌 3세 사업가’, ‘유명인 사칭’, ‘선물 공세’ 등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실제로 전청조는 로알남에게도 화분, 와인 등을 선물하며 꾸준히 접근했다. 로알남은 “한번은 전청조가 ‘일본 갔다가 로알이 생각나서 맥주 사왔어’라며 감정을 건드리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문제의 맥주를 선물한 뒤 전청조는 로알남에게 1시간 정도 강의를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로알남도 감사의 표시로 전청조를 초대했다. 이게 화근이었다. 전청조는 이 강의에서 만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기를 쳤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듯 “로알남은 내 수강생 중 가장 실패한 제자인데 시그니엘에 산다”, “규모 2조짜리 사업에 돈이 묶여서 ‘너희도 돈을 넣으면 넣은 만큼 지분이 생긴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초대해 남현희가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결과적으로 로알남 수강생과 수강생의 지인들이 전청조에게 약 8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전청조 사기피해 보도 이후 만난 전청조-남현희-경호원, 안절부절 못해

로알남은 “보도가 나간 이후에 이것저것 묻기 위해 전청조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회피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연히 시그니엘 내부에서 전청조와 남현희, 전청조의 경호원과 마주친 로알남은 “세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현재 전청조는 투자금 사기, 혼인빙자 사기, 데이팅 앱 사기, 재벌3세 사칭, 미국 타자 사기 등 각종 사건에 연루돼있다.

로알남은 “제 수강생 피해자들이 전청조를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전청조가 제 이름을 사기에 이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계획이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오늘(10월 31일)의 AAA 인기상 1위..임영웅·트와이스·차은우·김세정 [2023AAA]




임영웅 트와이스 차은우 김세정이 오늘의 2023 AAA 인기상 1위를 차지했다.

31일 0시 기준, 팬들이 직접 뽑는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의 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 임영웅 트와이스 차은우 김세정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의 인기상 온라인 투표는 10월 2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부터 예선이 시작됐다. 11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이후 결선은 11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앤케이팩토리(TNK Factory)와 MBC플러스의 공동 사업으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아이돌 팬덤 어플 '아이돌챔프'를 통해 이루어진다. 오로지 투표로만 1위 아티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투표는 AAA 남자·여자 배우 인기상, AAA 남자·여자 가수 인기상 총 4개 분야로 나뉜다.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의 인기상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먼저 임영웅은 10월 31일 남자 가수 부문에서 8만2885표를 얻으며 10.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가수 부문에서는 트와이스가 1만7742표를 얻으며 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차은우는 남자 배우 부문에서 2만5381표를 얻어 13.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세정은 여자 배우 부문에서 9035표를 얻어 19.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이하 '2023 AAA')는 오는 12월 14일 필리핀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TONZ 엔터테인먼트, PULP Live World가 공동 주관하는 '2023 AAA'는 장원영과 강다니엘, 성한빈이 MC 호흡을 맞춘다.

앞서 가수 권은비, 김재중, 뉴진스(NewJeans),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Dreamcatcher), 딘딘, 라필루스(Lapillus), 루네이트(LUN8),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세븐틴 부석순, 스테이씨(STAYC),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야오천(YAOCHEN), 애쉬 아일랜드, 원어스(ONEUS), 엔믹스(NMIXX), 이영지, 임영웅,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케플러(Kep1er), 킹덤, 템페스트(TEMPEST), 호라이즌(HORI7ON), AKMU(악뮤), ATBO(에이티비오), ITZY(있지), KARD, SB19, &TEAM(앤팀), 폴 블랑코, 사쿠라자카46(SAKURAZAKA46)이 '2023 AAA' 참석을 확정지었다.

또한 배우 김선호, 김세정, 김영대, 김지훈, 문가영, 문상민, 수호, 안동구, 안효섭, 유선호, 이동휘, 이은샘,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재찬, 정성일, 차주영, DANIEL PADILLA(다니엘 파딜라), KATHRYN BERNARDO(캐스린 버나도),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2022 AAA IN JAPAN 수상자'

▲ AAA 올해의 배우 = 이준호 ▲ AAA 올해의 가수 = 세븐틴 ▲ AAA 올해의 앨범 = 스트레이 키즈 ▲ AAA 올해의 노래 = 아이브 ▲ AAA 올해의 스테이지 = 임영웅 ▲ AAA 올해의 퍼포먼스 = 뉴진스 ▲ AAA 베스트 아티스트 = ITZY(가수), 더보이즈(가수), 램페이지(가수), 한소희(배우), 서인국(배우), 박민영(배우) ▲ AAA 페뷸러스 =임영웅, 세븐틴 ▲ AAA 베스트 액터 = 이재욱, 김세정, 이준영, 권유리 ▲ AAA 베스트 뮤지션 = 펙 팔리트초크, 최예나, 트레저, 르세라핌, 니쥬 ▲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 = 김영대, 보나, 황민현, 최시원 ▲ AAA 신스틸러 = 류경수 ▲ AAA 베스트 초이스 = 우주소녀 쪼꼬미(가수), KARD(가수), 케플러(가수), 스트레이 키즈(가수), 펜타곤(가수), 김선호(배우) ▲ AAA 신인상 = 아이브(가수), 뉴진스(가수), 르세라핌(가수), 강다니엘(배우), 서범준(배우) ▲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 = ITZY(가수), 리오드라(가수), 비퍼스트(가수), 김선호(배우), 권유리(배우), 피피 크릿(배우), 빌킨(배우) ▲ AAA 이모티브 = 엔믹스(가수), 크래비티(가수), 나인우(배우) ▲ AAA 핫트렌드 = 아이브(가수), 니쥬(가수), 임영웅(가수), 세븐틴(가수), 이준호(배우), 박민영(배우) ▲ AAA 아이콘 = 알렉사(가수), 베리베리(가수), 임재혁(배우) ▲ AAA 베스트프로듀서 = 서현주(스타쉽엔터테인먼트) ▲ AAA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방탄소년단(가수), 김선호(배우) ▲ AAA DCM 인기상 = 임영웅(가수), 블랙핑크(가수), 김선호(배우), 김세정(배우) ▲ AAA 뉴웨이브 = 템페스트(가수), 엔믹스(가수), 케플러(가수), 황민현(배우), 최시원(배우) ▲ AAA 베스트 어치브먼트 X 히토 커뮤니케이션즈 = 권유리 ▲ AAA 포텐셜 = 빌리(가수), 킹덤(가수), TFN(가수), 라잇썸(가수), 강다니엘(배우) ▲ AAA 포커스 = 라필루스(가수), 트렌드지(가수), ATBO(가수), 주학년(배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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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예고' 16기 옥순, 영숙과 SNS 내용 공개..파장ing (Oh!쎈 이슈)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의 갈등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옥순(가명)과 영숙(가명)이 나눈 카톡 메시지가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6기 옥순이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옥순과 영숙이 팔로워 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대화 중 영숙은 옥순에게 “언니 인스타 이미 1만 넘었더라”고 입을 열었고, 옥순은 “1만 넘은 건 비공개 전이고 비공개 우리 다같이 하자고 했을 때부터 비공개고, 나는 누구 한명 받아준 적 없어. 너가 의심하는 거에 해명하는 것도 웃기고 암튼 그런 오해는 안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언니야, 의심은 무슨. 내가 팔로우 걸 때 언니는 9천 3백 대였다. 근데 갑자기 1만 3천이 되어있더라. 신기하고 아이러니하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가 그렇게 글도 써서 물어봤다. 괜히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옥순은 “응, 괜히 오해할까봐 정직하게 말하는 거야. 방송 열심히 찍고 정보 새어나가면 안되니 다같이 약속하고 비공개한 거 잖아”라고 답하며 팔로우 내용을 인증했다.

그러나 영숙은 “그래 알겠디. 그럼 9천 3백명이 어떻게 1만 3천명이 됐냐”고 되물었고, 옥순은 “언닌 인스타 비공개 푼 적도 없고, 누구 한명 팔로워 받아준 적도 없다. 이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카톡 내용까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앞서 9일 옥순이 SNS를 통해 영숙을 고소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이날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하지만 방송 이후 영숙님께서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이야기를 하시는게 유튜브에 매일 올라온다더라. 내 SNS나 개인적으로 방송 내용 알려주시는 연락들이 많이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 여자 출연자 한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같은 기수 광수와 정숙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영숙과 옥순은 ‘나는 솔로’ 촬영 당시부터 다툼을 보였다. 당시 영숙은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광수가 말실수를 했다고 무작정 돌아온 뒤 자신과 친한 정숙에게만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이후 다른 출연자들이 알게 되자 자신을 위로했던 옥순이 소문을 퍼뜨렸다고 오해했고, 옥순은 이에 대해 “나한테도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웃으며 영숙에게 얘기했으나, 영숙은 "내가 언니를 지레짐작한 게 아니다"라며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과만 전해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결국 방송 이후 영숙과 옥순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이에 영숙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옥순 언니 온다고 해서 기대했다. 우리 사이 돈독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보면 얘기하고 풀면 되는 거니까 기대했는데 안 와서 아쉽다”고 말했으나 반응은 좋지 않았고 결국 같은 기수 내 법정 싸움이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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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에 울고, 제니에 웃고..블랙핑크 엇갈린 행보[김노을의 선셋토크]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행보 하나하나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최근 팬들은 리사의 '19금 쇼' 참여에 울고, 제니의 '열일' 행보에 웃는 모양새다.

리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공연에 출연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주'(Moulin Rouge), '리도'(Lido)와 더불어 프랑스 파리의 3대 카바레 쇼로 꼽히며, 여성과 예술이 주제인 대표적인 아트 누드 쇼다.

리사의 행보는 말 그대로 논란과 함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크레이지 호스'가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진 카바레 쇼이긴 하나 여성 무용수들의 전라 노출 무대 등이 포함될 정도로 수위가 높으며, 이로 인해 선정성, 성 상품화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크레이지 호스'가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내렸을 정도로 노출 수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수 팬들은 리사가 해당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리사는 상체를 그대로 노출하는 다른 여성 무용수들과 달리 가슴을 가린 의상을 입고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든 공연을 마친 그는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자리를 채워야 할 누군가가 필요할 때 언제든 나를 불러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해당 무대를 위해 착용한 다양한 의상을 입은 모습도 공개하며 여운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 출연 외에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두 사람이 파리의 유명 식당에 방문한 영상이 퍼져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프레데릭 아르노는 리사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차까지 에스코트 했고, 리사는 자신을 촬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들의 데이트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파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나 이번 열애설은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이 리사의 '크레이스 호스'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와 열애 의혹에 더욱 힘을 실었다.




리사의 과감한 행보가 팬들의 마음을 어수선하게 했다면 제니의 '열일' 행보는 팬들을 웃게 하고 있다. 제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셜 싱글 '유 앤드 미'(You & Me) 음원을 공개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유 앤드 미'는 블랙핑크 월드투어에서 제니의 솔로 무대를 장식했던 곡으로,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실루엣 퍼포먼스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2개 트랙 구성의 스페셜 싱글로 제작된 것.

'유 앤드 미' 퍼포먼스 비디오는 그간 투어를 함께해 준 팬들의 사랑에 응답한 제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비디오를 통해 특유의 아우라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니의 거침없는 행보는 예능으로도 이어진다. 제니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 404'(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아파트 404'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식스센스' 정철민 PD의 신작으로, 앞서 유재석과 차태현이 일찌감치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제니는 2018년 SBS '미추리 8-1000'으로 유재석과 한 차례 예능 호흡을 맞췄던 바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국민 MC' 유재석과 월드 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제니의 재회가 팬들은 물론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설렘을 몰고 왔다. 더군다나 국내 방송에서는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제니인 만큼, 이번 예능을 통해 새로이 보여줄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블랙핑크 네 멤버 제니, 리사, 지수, 로제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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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송중기의 다짐.."아들에게 떳떳한 배우될 것" [★FULL인터뷰]



결혼과 출산, 배우 송중기는 인생의 큰 변화 속에 배우로서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화란'은 그 시작점이다. 그는 아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아들에게 떳떳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의 송중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냉혹한 현실을 사는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으로 분했다. 그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서늘한 얼굴과 중저음의 보이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치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작과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

송중기는 우연히 '화란'의 대본을 접하고, 먼저 출연 제안을 했다. 그는 "예전에 하기로 했다가 군대에 가는 바람에 못했던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때 하고 싶었던 작품이 이런 장르였다"며 "'송중기가 건달 영화를 되게 하고 싶었나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화란'은 건달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둡고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는데 그 타이밍에 '화란'을 만나게 돼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사 대표님이 제안해 주신 게 아니고 돌아다니는 대본을 보고 하고 싶다고 한 거니까 안 시켜줄까 봐 덜덜 떨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보다 작품에 끌렸다는 송중기는 "사실 치건의 매력에 끌린 건 아니고 대본을 처음 보고 나서 이 장르가 좋았다. 대본을 처음 볼 때는 당시 제가 느끼는 생각,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다"며 "제가 색다른 거에 꽂혀있던 시기였는데 그때 마침 대본을 보고 새롭다고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장르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표현해야 하는 역할은 치건이니까 치건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치건이는 어른이지만, 연규(홍사빈 분)와 똑같이 성장하지 못한 인물이다. 그 지점이 재밌었다"고 했다. 특히 영화 속 송중기는 잘 다듬어진 몸이 아닌 생존을 다투며 살아온 고단한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치건의 체격을 만들기 위해 촬영 내내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쳤으며, 몸 곳곳에 남겨진 상처 분장을 더해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송중기는 상체 노출 장면에 대해 "촬영 현장에 점점 역기가 늘어나더라. 제작사 대표님이 제 눈에 보이는 곳에 갖다두라고 하셨다고 한다. 저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저희가 피하려고 했던 부분은 괜히 대놓고 보여준다거나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영화는 연규 중심의 정서로 흘러가는 영화니까 치건이가 상대적으로 덜 등장하기도 하고, 치건이 캐릭터를 보여줄 만한 분량이 많지 않았다. 전사가 없기 때문에 상처 등으로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다. 제 왼쪽 볼에 실제로 상처가 있는데 원래 촬영할 때 가리고 촬영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분장팀에서 오히려 더 드러내자고 했다. 주근깨나 그런 걸 더 드러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화란'에서 치건이 돋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무조건 홍사빈 배우가 맡은 연규 역할이 중심이 돼야 하고, (홍) 사빈이는 저보다 인지도가 없는 배우고, 홍보는 저를 중심으로 하려고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는 리액션만 하자는 게 목표였다. 제가 튀어버리면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깨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배우로서의 욕심을 절제하느라 힘들었다고. 그는 "저도 배우이다 보니까 잘하고 싶고, 힘이 들어갈 때가 있는데 그걸 절제하느라 힘들었다. 친한 감독님들께서도 이번에 하고 싶은 영화를 하고 있으니까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그것을 받아들인 상태였다"고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홍사빈부터 김형서(비비)까지 신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형서에 대해서는 "질투날 정도로 재능이 부러운 적도 있었다.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됐는데 도구가 다를 뿐 가수로 활동할 때도 연기할 때도 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하더라. 처음 연기하는 배우가 어떻게 저렇게 하는지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홍사빈에 대해서도 "첫 주인공 역할인데 주인공 같았다"고 칭찬했다. 송중기는 "저는 주인공을 하는 사람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굉장히 깊고 묵직하더라. 그 친구의 살아온 인생은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굉장히 묵직하더라. 자극도 많이 받았고, 오랜만에 상대 배우들과 가식 없이 감정을 교환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 신인배우들이라서 더 부담 없이 질문하고 더 진행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송중기는 "처음 칸 영화제에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헝가리에서 넷플릭스 '로기완'을 촬영 중이었다. 근데 그 소식을 듣고 집중을 못하겠더라. 스태프들을 껴안고, 지금 생각하면 진상이었다"고 웃었다. 그는 "칸을 갈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가본 적도 없었다. 칸 영화제를 가는 게 최종 목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람됐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칸에서는 계속 들떠있었던 것 같다. 우리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지만, 좋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처음 시작했을 때 제 개인의 욕심을 떠나서 대중이 얼마나 좋아해 주실지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영화였고, 불확실한 게 컸는데 칸에서 영화를 보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개런티도 안 받았는데 너무 다행이었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송중기는 배우로서 더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그는 "배우들은 다 다양한 걸 하고 싶어한다. 저도 물론 개인적인 욕망이 있고, 굳이 우선순위를 두자면 캐릭터보다는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라며 "전통적인 호러 영화를 하고 싶은데 요즘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한국 영화로 예를 들자면 '소름'과 '불신지옥'을 좋아한다. 한국적으로 만들 수 있는 호러 영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캐비닛에 넣어두신 제작사 대표님들이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란'에서 노개런티로 출연한 게 너무 많이 알려져서 친한 대표님들이 '저기선 안 받고 여기선 안 받을 거냐'라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받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중기는 결혼과 출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많은 관심을 모은 데 대해 "사실 분노했던 건 맞다. 제 아내에 대해서 소설을 쓰는 분들도 있더라. 제가 일부러 회사 직원들에게 다 피드백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성에 대해서 소설을 써놓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거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제 아내는 배우 활동을 했고, 영국에도 소설 쓰는 매체가 있으니까 화내지 말자고 하는데 속상했을 거다. 그런 부분이 남편 입장에서는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고 보니까 사실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데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아내는 성격이 긍정적이라서 제가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아내 때문에 화가 많이 누그러졌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아내와 육아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한 송중기는 "아들이 100일 정도 됐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유를 먹이고 있어도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덕분에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 아들에게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되면 영향력을 가진, 큰 인지도를 가진 배우 생활을 하는 의미가 있나 싶다. 착하게 살고,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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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지난 아들"…송중기, '♥케이티' 子 사진 깜짝 공개한 부성애[인터뷰](종합)





“아들에게 한국말로 얘기할지, 같이 영어로 대화할지 아직까지 정하지는 못 했다. 어떻게 키울지 와이프와 상의 중이다.”

배우 송중기(38)는 25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이제 막 100일이 지났다. 아직까지는 얼떨떨하다”고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이 같이 털어놨다.

이날 그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아들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아빠를 닮은 큰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

송중기는 올 1월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39)와 혼인 신고를 했으며, 6월에는 아내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신혼생활을 좀 더 즐기지 않은 것에 대해 “이유는 모르겠는데 빨리 아빠가 되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저와 와이프, 서로의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초보 아빠’ 송중기는 “저희 둘 다 (육아에 대해) 잘 몰라서 ‘으쌰 으쌰’ 하면서 키우고 있다. 이제 아들이 막 100일 지나서 얼떨떨하다. 내가 TV를 보든, 신문을 읽든 다른 일을 하다가 순간 ‘아! 나 아빠됐지’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분들도 순간순간 느낀다고 하더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와이프와 둘이 앉아서 영화 한 편을 못 본다.(웃음) 조금 더 여유가 생겼을 때 같이 영화를 보려고 한다.”

송중기는 내달 11일 새 한국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제작 ㈜하이스토리·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으로 스크린 컴백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시나리오의 매력에 빠졌던 송중기는 제작비 동결 차원에서 출연료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

이날 그는 “제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얘기한 범인을 찾아다녔다. 기사도 났으니까. 이젠 제가 더 얘기하고 다니는 거 같다”며 알리고 싶은 사실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출연한다고 하면 흥행을 위한 카체이싱 등을 추가해 제작비가 올라갈 거 같더라. 그러면 (기획 의도에서 벗어나니) 안 되지 않나. 그래서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한 거였다”며 “앞으로는 좋은 작품을 만나도 출연료는 받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작품은 올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2008년 데뷔한 송중기는 이로써 15년 만에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제가 영화 ‘무뢰한’을 굉장히 좋아해서 몇 번씩 봤는데, ‘화란’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서 특히나 좋았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무뢰한’은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에 진출했던 바.

송중기는 칸영화제 진출과 관련, “제가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을 찍고 있었는데 칸에 간다는 전화를 받았다. 저예산 영화라 칸영화제에 갈 거라는 예상은 전혀 못 했다”며 “그날 최성은과 중요한 감정신을 찍고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집중이 안 되더라. 그래서 ‘우와~ 나 깐느 간다’고 자랑했다.(웃음)”고 초청받았을 당시의 기분을 떠올렸다.

치건 역의 송중기는 “스산하고 끈적거리는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 시나리오를 보고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저는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싶은 것보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 이번에 새로운 걸 하게 됐다는 게 좋다”고 털어놨다.




당초 송중기가 ‘화란’의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선제안을 받았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제작배급사 측에) 제안받았던 다른 작품을 거절하는 자리에서 알게 됐다”며 “‘그러면 무슨 작품을 하고 싶니?’라고 물으셔서 이런 정서를 갖고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화란’의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양익준 형님의 ‘똥파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하고 싶었다. 사실 초고는 완성본보다 더 거칠었다”고 출연 과정을 밝혔다.

‘화란’을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송중기는 “그동안 제가 영화도 많이 했었지만 상대적으로 드라마를 많이 해왔다. 그래서 이 영화에 임하며 배우게 된 부분이 많다. 제가 ‘무뢰한’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영화를 특히 더 좋아하는 거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화란’은 친절하게 설명하는 영화가 아니라서 국내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끼리 치열하게 했으니까 어떤 반응이 나오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칸영화제에서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바랐다.




그는 칸영화제에서 중국 시나닷컴과 영어인터뷰를 진행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남편과 아빠가 된다는 것은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거다. 그러나 나는 두렵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다. 나에게는 일보다 가족이 훨씬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배우와 달리, 인기 남배우가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돌연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은 국내 연예계에서는 크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그의 발언을 놓고 국내에서 기혼 여배우들과 비교한 ‘경력 단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그날 인터뷰 이후 한국에 기사가 많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는 솔직히 경력 단절 이슈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생각하실지 몰랐다. 저는 다른 의미로 얘기를 했던 건데 그런 방향으로 들릴 수 있겠구나 싶더라. 내가 신중하지 못했구나, 많은 분들이 상처받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적절한 영어 표현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해외 작품 출연을 위해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와이프를 만나기 전에도 해외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와이프를 만나서 해외작품을 하려는 건 아니다. 그래도 아내가 도움을 많이 준다. 아는 할리우드 관계자, 친구들이 많아서 소개했고. 덕분에 오디션도 봤다. 근데 요즘에 본 오디션에서 다 떨어져서 슬프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걸 찾으려고 한다”고 해외 진출에도 관심이 높다고 했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는 송중기는 “전통 공포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다. 저는 국내 공포영화 중 ‘소름’과 ‘기담’을 너무 좋아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요즘엔 이런 장르가 안 보이더라. 캐비넷에 공포 시나리오를 갖고 계신 분들은 연락해 달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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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베니타·지미♥희진·리키♥하림…'돌싱글즈4' 세 커플 동거 확정 [마데핫리뷰]




매칭에 성공한 세 커플이 동거에 돌입한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4'는 150분 특별 편성으로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제롬, 톰, 리키, 듀이, 지미 등 남성 출연자와 베니타, 희진, 하림, 소라, 지수 등 여성 출연자는 이날 방송에서 기존 시즌의 시그니처인 케이블카에서 대관람차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선택을 진행했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돌싱남녀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게 된다.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에 앞서 이혜영은 "4커플 탄생을 예상한다"고 촉을 세운 반면, 은지원은 "단 1커플만 연결될 듯"이라며 온도차를 보였다.



지미는 희진의 관람차에 탑승해 "용기 내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희진은 "진심으로 의지 많이 했다"고 화답했다.

소라의 관람차에는 아무도 오르지 않았다. 이지혜는 "내 모습을 알게 된 것도 굉장히 큰 수확일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하림은 리키의 선택을 받았고, 주저하는 듯했던 듀이는 결국 지수를 향한 변함 없는 마음을 보여줬다.

톰은 베니타를 선택한 제롬을 응원했다. 베니타의 관람차에 끝내 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톰은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사실 저는 진짜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끝까지 한 명 한 명 보려고 했다. 제가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베니타와 제롬이 그동안 시간도 많이 같이 보냈고 제가 끼지를 못하겠더라".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런 시간은 제 인생에서는 끝났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일하고 육아하고 그렇게 지낼 줄 알았는데 잊고 있었던 모습을 찾은 것 같고 그냥 모든 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돌싱녀의 선택으로 지미와 희진, 리키와 하림이 커플이 됐다.  

반면 지수는 듀이를 관람차에 두고 내렸다. "친구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 베니타 역시 제롬을 선택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다가 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친구로만 남기에는 감정이 너무 많이 소모됐고 그런 선택의 길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는 게 베니타의 설명이었다.



최종 선택 결과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리키·하림 총 세 커플이 동거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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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데뷔 전 무대야…라이즈, '어나더급' 라이브+퍼포먼스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데뷔 전부터 '어나더급' 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즈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청량한 매력의 프롤로그 싱글 'Memories'(메모리즈)와 파워풀한 'Siren'(사이렌) 무대를 선사했으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훈훈한 비주얼로 '믿고 보는' 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또 라이즈가 지난 20일 'KCON LA 2023'에서 첫 공개한 'Memories'와 'Siren' 무대는 미국 그래미(GRAMMYS)가 발표한 'KCON LA 2023의 9가지 짜릿한 순간' 중 하나로 선정, "모든 시선은 곧 데뷔할 새로운 보이 밴드인 라이즈에게 쏠렸다"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Memories'는 틴보그(Teen Vogue)가 뽑은 '주말 플레이리스트에 꼭 포함해야 할 신곡'으로 소개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라이즈는 'Memories' 퍼포먼스를 다양한 앵글로 만날 수 있는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의 'Performance37'(퍼포먼스37) 콘텐츠로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도 차지하며, 공개되는 무대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신보 수록곡 'A-OK' 일부 선공개..흠뻑 빠질 중독성






신예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싱글 2집 맛보기 음원을 공개했다.

미미로즈는 오늘(28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2집 ‘LIVE’(리브)의 수록곡 ‘A-OK’(에이오케이) 스페셜 필름 영상을 공개,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A-OK’ 음원 일부는 물론, 바다보다 시원한 보컬과 찬란한 태양을 닮은 미미로즈의 비주얼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흑발부터 금발, 그리고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 빨간 머리까지. 미미로즈는 5인 5색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당당한 아우라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미로즈는 리드미컬한 음색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돈독해진 케미도 자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아임 오케이, 난 괜찮아’, ‘네가 없는 내 하루가 낯설게 느껴질 때’, ‘웃어 보일 거야’, ‘두렵지 않아’ 등 일부 가사 또한 공개돼 완곡을 향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해”라는 진심 어린 한 마디로 끝난 이번 영상에서 미미로즈는 블루미(팬클럽 명)를 향한 편지로 깊은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록곡 ‘A-OK’ 스페셜 필름 영상만으로도 미미로즈의 더욱 짙어진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Flirting’(플러팅)과 또 다른 수록곡 ‘TIPSY’(팁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미로즈는 오는 9월 14일 싱글 2집 ‘LIVE’ 발매에 앞서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MV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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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naver.com/v/39388020?openType=nmp

[#신랑수업] 형탁은 맹수들 사이에 낀 강아지? 방송에서 꺼내지 못했던 속사정 #심형탁 #심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 가족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방송에서 말하지 못한 형탁의 가정사 사야는 형탁을 지켜주는 유일한 존재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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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naver.com/v/39388022?openType=nmp

[#신랑수업] 심형탁도 처음 보는 사야의 눈물! 사야가 눈물을 펑펑 쏟은 이유는? #심형탁 #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 예비 부부 심리상담을 신청한 형탁! 꺼내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은? #신랑수업 #결혼 #심리상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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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차마 밝힐 수 없었던 가족사 "방송에 나온 건 순한 맛..참으려고 노력" ('신랑수업')




심형탁이 차마 다 밝힐 수 없었던 가족사가 있음을 털어놓으며 힘들어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을 받는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리 상담가는 "대부분의 부부 상담 경우는 90%는 여성이 신청한다. 근데 아내를 위해서 예비부부 상담을 신청한 심형탁은 정말 상위 1%의 남자"라고 칭찬했다. 이어 심리 상담을 신청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사야에게 더 잘해 줄 수 있는데 못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을 더 주고 싶은데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듣고 싶다. 이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사야는 "어렵다"며 웃었다.

이후 심형탁 부부는 1:1 상담부터 시작했다. 먼저 심형탁은 두 사람 사이의 고민에 대해 "난 다 이야기하는 편이다.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다 꺼내는데 사야는 그걸 참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한 적이 있는데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안 좋더라. 알고 보니 나한테 코로나가 옮았는데 2박 3일 동안 열나도 얘기도 안 하고 내가 아픈 것만 신경 쓰고 자기가 아픈 건 얘기를 안 했다"며 "아픈 것도 알고 싶고 어떤 마음인지 다 알고 싶은데 아픈 건 절대 얘기 안 한다"고 속상해했다.

또 심형탁은 싸움의 원인은 대부분 자신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한 번씩 작은 일에도 혼자 터질 때가 있다. 정말 별것 아닌데도 나 자신이 왜 터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터지면 주체가 안 되는데 그러면 사야는 그냥 날 놔두고 바라만 봐 준다. 내가 슬플 때도 옆에서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봐 준다. 그런 사야한테 어른스러움을 느끼고 배울 게 많다.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며 사야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자신의 모습을 피겨에 투영해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피겨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캐릭터를 피겨 중 고르라는 말에 사자, 코뿔소, 사슴, 개를 선택했다. 이어 "사자는 아버지고, 코뿔소는 어머니다. 사슴은 여동생이고, 개는 나라고 생각했다"며 "어머니는 뭔가 찔러도 안 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고, 아버지는 홀로 강한 모습이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움을 해도 중간에서 말렸고, 부모님한테 화가 나도 내가 참으면 (가족의) 평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상담가는 "너무나 힘의 균형이 맞지 않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형탁은 "방송에 나온 건 정말 순한 맛이다. 그 안에는 더 곪아 터져 있었다"며 알려진 것 이외에도 더 밝힐 수 없던 가족사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게 그렇게 쉽게 잊히는 게 아니다. 아직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는데 참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의 피겨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도라에몽을 선택하며 "영원한 친구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야가 항상 자신을 보호하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사야는 항상 강했다. (힘들 때면) '생각하지 마', '심 씨의 가족은 나'라고 얘기해준다. 그게 되게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사야가 있는데 그냥 편하고 기대고 싶다. 저 사람이 큰 기둥처럼 보인다"며 사야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사야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사야는 가족, 친구와 떨어져 지내는 게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외롭지는 않다. 가까운 나라니까 만나고 싶으면 일본에 가면 만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퇴사 후 경력 단절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도 "아쉽다는 마음이 있으면 심 씨한테 안 왔다. 과거는 과거고 나는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단호하게 밝혔다. 사야의 대답을 처음 들은 심형탁은 감동했고, 장영란은 "너무 강단 있고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날 사야는 '피겨 심리 검사'에서 목을 길게 빼고 심형탁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기린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난 기다리는 시간도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혼 후 다른 동물로 바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난 변하지 않는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야는 속마음을 표현하는 게 심형탁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같이 있으면 좋을 때는 진짜 좋다. 배려심도 있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해서 좋은데 한 번 싸우면 작은 일도 큰 싸움으로 번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럴 때 난 포기하고 자는 편이다. 그때 사과하고 해결할 수 있으면 좋은데 못해서 그냥 기분 나쁜 상태로 잘 수밖에 없다. 그 순간은 너무 감정적인 상태라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내가 지난해 12월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한 달 내내 운 적이 있다. 그때 사야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걸 지켜봐 줬다. 그러면서 '난 자고 일어나면 다 풀려'라는 말만 했다"며 울컥했다.

심형탁과 싸웠을 때 잘 화해했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사야는 "심형탁은 나쁜 일 생기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날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런 성격인 걸 알고 있으니까 그냥 포기했다. 참을 수밖에 없었다"며 숨겨온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심형탁을 옆에서 보면 왜 힘들고 아픈지 알고 있으니까 그냥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순수한 사람이라 내가 감정적으로 말하면 더 상처받을까 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된다. 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니까"라며 속 깊은 마음씨를 보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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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대 다이아·2억대 슈퍼카' 프러포즈 한채영…'결혼 17년차' 남편, 이젠 '베프'





미국 금융전문가와 '결혼17년차'인 한채영이 '5억 반지+2억 슈퍼카'를 사준 남편과 이젠 '베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한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이날 한채영에 대해 "억소리나는 프러포즈로 화제가 된 훈남 사업가와 결혼 17년 차"라고 소개했고, 김숙도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자막으로 '반지 가격이 강남 아파트 전셋값'이라는 기사 타이틀이 떠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채영은 프러포즈를 위해 5캐럿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던 남편은 이제 없다며 "그냥 베스트프렌드처럼 산다. 그러다보니 프러포즈에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굉장히 민망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결혼기념일 서프라이즈도 해주냐'는 질문엔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 하루는 아들에게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받고 부엌으로 갔는데 케이크가 있었다"며 "아들이 내가 액세서리를 자주 하는 걸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반지모양 풍선을 준비했더라. 진짜 반지보다 더 좋았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진짜 다이아 반지도 있으니까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절친 한채영에 대해 "집에서도 인형처럼 가만히 있는다. 요리를 썩 잘하는 게 아니다. 센스는 있는데 완성본이 그닥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한채영은 "제 요리는 그때그때 다르다"라며 "아들이 여섯 살 때 꼬마 김밥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줬는데 그날따라 맛이 없었다"라고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오상진은 "김밥이 어떻게 맛이 없냐?"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김구라는 "오죽하면 아들이 엄마 요리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계란프라이겠냐"라며 웃었다.

이에 그러자 한채영은 "친구랑 같이 놀러 와서도 하는 말이 엄마 친구 배고프대. 엄마 얘 계란 두 개 하더라"라고 아들도 인정(?)한 형편없는 요리실력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한채영은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결혼했다. 최씨는 미국 UC 버클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에이치비케이(HBK Inc.) 대표와 미국 메드케어(Medcard) 부사장을 지낸 금융전문가다.

그는 결혼 전 한채영에게 5억원대 5캐럿 다이아 반지와 2억원대 고급 차량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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