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청을 방문해 "역지사지 마음을 갖는 것이 검찰 변화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어제(3일) 대검찰청은 유튜브 채널에 '등 두드려주러 간 윤석열 총장'이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윤 총장이 대전, 광주, 부산 고등·지방검찰청을 찾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달 29일 대전 고·지검을 찾은 윤 총장은 직원들을 만나 수사권 조정 등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직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은 "우리의 주장이 진실은 아니다"라며 "상호작용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의 원리를 이해하고 늘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는 것이 검찰 변화의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광주 고·지검을 방문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윤 총장은 과거 광주에서 근무했던 경험도 이야기했습니다.
윤 총장은 "후배들에게 '잘 모르겠으면 기록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같이 읽다 보면 나도 후배도 공부가 된다"면서 "그런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데가 광주 고·지검"이라고 격려했습니다.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 "하나도 안 늙으셨다"고 하자 윤 총장은 "아니야. 아침에 목욕탕도 갔다 와서 그렇다"라며 웃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부산 고·지검 방문 때도 "건물이 20년 전과 똑같다"면서 건물 곳곳을 돌면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관사 생활을 하는 직원에게는 "객지에서 건강 잘 챙기시게"라고 말했습니다.
직원들과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윤 총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지방 검찰청 방문을 8개월 만에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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