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화 뇌출혈 투병 母와 웨딩숍→남편♥ 프러포즈 공개ㆍ웨딩드레스 자태 (마이웨이)[전일야화]

윤태화, 뇌출혈 투병 母와 웨딩숍→남편♥ 프러포즈 공개 (마이웨이)[전일야화]

가수 윤태화가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2' 윤태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윤태화는 뇌출혈로 쓰러졌던 어머니와 웨딩숍을 찾았다. 3월의 신부가 된 윤태화는 "원래 신랑 될 분이랑 드레스를 고르지 않나. 근데 저는 엄마랑 고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 방송 당시 뇌출혈로 쓰러졌던 윤태화의 어머니. 윤태화는 "옛날에는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혼자 못 가셨었다"고 말했고 윤태화의 어머니는 "많이 좋아졌다. 말하는 것도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웨딩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온 딸을 보며 윤태화의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윤태화의 어머니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웠다. 윤태화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큰딸인 저를 데려가겠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절대 두 딸 아무도 못 준다. 이혼은 하는데 내가 키우겠다'고 하셨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중간에 잘 안 되고 있을 때 엄마가 '내가 잘못된 길을 추천한 걸 수도 있다'고 자책하셨다. 저는 엄마가 저한테 딱 어울리고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일로 잘 추천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윤태화는 "아직이다. 굉장히 뜸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케이크를 사오면 먹다가도 '반지 여기 있나?' 이랬더니 주지를 않는다. 분명히 반지를 사놓은 걸 봤는데 영수증만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태화의 예비 남편이 공개됐다. 예비 남편 김영석 씨는 "너무 아름다운 외모. 실제로 만나고 보니까 성격이나 마음 씀씀이가 상당히 따뜻했다. 저를 배려해주고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윤태화는 '미스트롯2' 경연 당시 남자친구가 외조를 해줬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외조를 해줬다. 딱 휴대폰을 열었을 때 '바쁜 거 알아. 연습 잘하고 파이팅 해' 연락이 와 있더라. 전화를 하면 엄청 다정하게 '괜찮아' 해줘서 너무 안심이 되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영석은 "만나고 교제를 하면서 (윤태화의) 직업은 문제가 되지 않더라.
더 사랑하고 배려하는 게 중요해졌다.

저희는 행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어 김영석의 프러포즈가 전파를 탔다. 김영석의 진심에 윤태화는 눈물을 보였다.

김영석은 윤태화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결혼해달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