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민낯 비밀을 알아채며 한층 가까워졌다
'여신강림'
황인엽, 차은우에
"친구 죽여 놓고 행복한가?"

'여신강림' 차은우가
문가영의 민낯 비밀을
알아채며 한층 가까워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극
'여신강림'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3%를 기록했다.

이날 주경(문가영 분)은
수호(차은우 분)의 도움으로
민낯을 들킬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후 주경은 수호가
자신의 민낯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닐지 불안해졌고,
속인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거라는
동생 임주영(김민기 분)의 말에
초조함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내 수호가 주경의
민낯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경이 교복 자켓과 만화책이
든 쇼핑백을 다시 가져가기 전에
'내 쌩얼비밀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적힌 쪽지를 확인했던 것.
이에 민낯 주경을 만화방으로 불러낸
수호는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며
그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민낯 때문에 종일 뛰어다니고
엄마에게 화장에 대한 잔소리를 듣고
심란했던 주경은 수호의 요청으로 만화책을
빌려오다 부딪힌 만취자로부터 얼굴 평가까지
듣게 되자 패닉에 빠졌다.
가까스로 올려놓은 자존감이
한 순간에 무너진 주경은 수호를 향해
"너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니냐? 내 약점 잡고
여기저기 굴리면서 재밌었어? 너 남의 아픔 가지고
장난 치는 거 아니야 진짜"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제서야 수호는 주경의 콤플렉스가
극심했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호는 자신의 겉옷을 벗어 주경을 감싸준 데 이어,
넘어져 상처가 난 그의 무릎을 치료해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극 말미에는
수호와 서준(황인엽 분)이
적대시하게 된 이유가 '친구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경의 옆에서 다정한
수호를 보고 분노가 끓어오른
서준은 "친구 죽여 놓고 너 행복한가보다?"라며
수호를 도발했고, 주경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갔다.
이를 본 수호는
서준의 멱살을 잡고 일으켰고,
서로에게 날을 세운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수호의 아빠인
이주헌(정준호 분)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내비치는 서준의 모습이 포착,
과거 수호와 서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서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